아제라이 라 레지던스 후에
다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후에'는 베트남의 역사와 기억을 담고 있다. 후에는 옛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수도로서베트남의 역사 그 자체이며, 베트남 정신을 지키고 가꾸어 가는 곳이기도 하다. 옛 왕조의 기억뿐만 아니라 프랑스 식민지, 베트남 전쟁의 역사까지 켜켜이 쌓여 남아있는 이곳에 아제라이 라 레지던스는 옛 기억을 품은 채 전설적인 흐엉 강(Perfume River)을 정면으로 우뚝 서 있다. 아제라이 라 레지던스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콜로니얼 맨션은 프랑스인 체류자의 거주지 일부로 1930년에 지어졌다. 맨션의 독특한 외관과 긴 수평 라인은 현대 아르데코 건축의 특징을 보인다. 맨션 양쪽으로 펼쳐진 부속 건물은 2005년에 만들어져, 이 역시 현대적이면서도 아르데코 미학 요소들을 반영한다. 호텔은 122개의 객실과 스위트를 갖추고 수영장, 레스토랑, 갤러리, 스파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충분히 운영해 여행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