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DGES DANANG
다낭의 휴양 중심지 미케 해변 근처에 위치한 ‘브릿지스 다낭’은 어두운 벽돌로 이루어진, 묵직하면서도 빈티지함이 돋보이는 외벽을 자랑한다. 그러나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서면 스테이의 빈티지함은 이내 섬세함으로 바뀌고, 다소 차갑게 느껴지는 벽돌, 시멘트, 파이프는 따뜻함을 불러일으킨다.
흔한 로비와는 차별화를 두겠다는 듯 브릿지스 다낭의 로비에는 빈티지한 소품과 가구의 배치에 자유로움이 배어있다. 이를 뒤로한 채 한쪽에 자리 잡은 철 계단을 오르면 코워킹 스페이스가 3층까지 이어진다. 이후 4층부터 9층까지는 25개의 객실이 자리 잡고 있다. 객실의 첫인상은 인더스트리얼 소재와 거친 느낌의 마감으로 꽤 시크한 편이다. 하지만 넓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풍부한 채광, 감각 있는 조명은 브릿지스 다낭만이 가진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